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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315홈런 거포, 메츠와 협상중...'스플릿 계약' 최지만은 날벼락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거포' J.D 마르티네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한국인 빅리거' 최지만의 입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다. 미국 뉴욕 대표 매체 '뉴욕 포스트'는 13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메츠의 영입전 소식을 전했다. 저명 기자 존 헤이먼의 취재를 인용, 메츠가 통산 315홈런을 친 마르티네스와 협상 중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은 사치세를 감수하고도 마르티네스와 진지하게 협상할 의사가 있다"라며 "메츠는 팀 스타 피트 알론소를 지원할 타자가 필요하다는 장기적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르티네스가 필요하다. 하지만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 등 다른 팀도 마르티네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했다. 마르티네스는 2023시즌 LA 다저스 소속으로 1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홈런 33개를 쳤다. 매력적인 자유계약선수(FA)로 평가 받았지만, 오프시즌에는 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았다. 제안은 받은 팀은 꽤 많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연봉 1500만 달러 규모로 마르티네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이 매체는 마르티네스가 '투수 친화' 구장인 오라클파크를 홈구장으로 쓰는 샌프란시스코 입단을 꺼려했다고 내다봤다. 반면 에인절스 홈구장 엔젤 스타디움은 마르티네스처럼 우중간 타구 비율이 높은 타자들에게 유리하다. 마이애미 말린스도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마르티네스의 고향이 마이애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공격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메츠도 마르티네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자금력은 메츠가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마르티네스의 메츠행 가능성이 주목받는 건 현재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하며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최지만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40인 로스터에 있는 마크 비엔토스, 자신처럼 스프링캠프에 초청된 루크 보이트 등 지명타자와 대타 출전을 노리는 선수들과 경쟁 중이다. 여기에 검증된 거포, 최소 1000만 달러 이상 받는 마르티네스가 가세하면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 최지만은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15타수 5안타, 출루율과 장타율의 합계인 OPS는 1.167를 기록하며 개막 로스터 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중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1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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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거포' 알론소 짝 찾나, 통산 315홈런 미계약 슬러거 '관심'

미계약 자유계약선수(FA) J.D 마르티네스(37)의 뉴욕 메츠행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뉴욕 포스트는 13일(한국시간) '메츠가 FA 마르티네스와 대화 중인 팀 중 하나이며 소식통에 따르면 서로 관심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밝혔다. 메츠는 피트 알론소라는 걸출한 거포를 보유 중이다. 최근 두 시즌 연속 40홈런을 넘긴 알론스는 팀의 간판스타로 집중 견제를 받는다. 그의 부담을 덜어줄 거포 영입이 필요한데 그 후보 중 하나로 마르티네스가 언급된 셈이다.뉴욕 포스트는 '지난해 1000만 달러(132억원)의 연봉을 받은 마르티네스는 올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더 큰 제안(1500만 달러, 197억원)을 거절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자이언츠의 홈구장이 극한의 투수 구장이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았다'며 '시티필드(메츠 홈구장)는 타자를 위한 구장은 아니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처럼 투수의 천국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마르티네스가 LA 에인절스행을 선호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최종 행선지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린다. 메츠나 에인절스 이외 마이애미 말린스도 영입전에 뛰어든 상황. 재정적인 상황이 여의찮아 큰돈을 사용하기 어렵지만 마르티네스의 고향(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구단이라는 점에서 '어필 포인트'가 있다. 뉴욕 포스트는 '몇몇 팀이 더 관심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일부 팀은 낮은 금액을 제시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전에서 클린업 타자로 활약한 마르티네스가 이런 제한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마르티네스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홈런이 315개인 슬러거다. 30대 중반을 훌쩍 넘긴 적지 않은 나이지만 타석에서의 생산성은 여전하다. 지난해 성적도 113경기 타율 0.271(432타수 117안타) 33홈런 103타점으로 수준급이었다. 인기 폭발이다. 미국 USA투데이는 지난 1월 '마르티네스에게 관심이 있지만 가격표가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팀이 최소 6팀 이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1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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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히터 찾는 메츠, MLB 통산 315홈런 슬러거와 '대화'

뉴욕 메츠가 오른손 슬러거 J.D 마르티네스(37)를 주목하고 있다.뉴욕 포스트의 마이크 푸마는 7일(한국시간) 메츠가 자유계약선수(FA) 지명타자 마르티네스와 최근 대화(dialogue)를 나눴다고 전했다. 메츠는 현재 타선을 보강할 파워히터 영입에 관심이 큰데 그 후보 중 하나로 마르티네스가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앞서 메이저리그(MLB) 전문가인 존 헤어먼은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영입전에서 밀린 메츠가 지명타자 마르티네스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FA로 새 소속팀을 찾는 마르티네스는 MLB 통산 홈런이 315개인 슬러거다. 30대 중반을 훌쩍 넘긴 적지 않은 나이지만 타석에서의 생산성은 여전하다. 지난해 성적도 113경기 타율 0.271(432타수 117안타) 33홈런 103타점으로 수준급이었다. 인기 폭발이다. 미국 USA투데이는 지난달 '마르티네스에게 관심이 있지만 가격표가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팀이 최소 6팀 이상'이라고 밝혔다. 메츠는 지난해 팀 홈런이 215개다.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4위. 표면상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문제는 '분포'다. 피트 알론소(46개)와 프란시스코 린도어(31개)가 전체 홈런의 35.9%를 차지했다. 두 선수의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는데 그 대안을 이적 시장에서 찾고 있다. 메츠는 마르티네스뿐만 아니라 호르헤 솔러(통산 170홈런) 같은 다른 자원에도 관심이 크다.관건은 '몸값'이다. SNY 앤디 마르티노는 '해당 선수들의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한 가만히 있을 거'라고 메츠의 미래를 예상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2.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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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315홈런 슬러거, FA 관심 후끈…'가격 떨어지길 기다리는 팀 최소 6개'

베테랑 거포 J.D 마르티네스(37)의 인기가 뜨겁다.마르티네스는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계약 자유계약선수(FA) 중 하나다. 구단들의 관심이 없어 거취를 확정하지 못한 게 아니다. 미국 USA투데이는 15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에게 관심이 있지만 가격표가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팀이 최소 6팀 이상'이라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2022년 12월, 1년 1000만 달러(132억원)에 LA 다저스와 계약했다. 시즌 뒤 FA로 풀렸고 새 소속팀을 찾고 있는 상황. 30대 중반을 훌쩍 넘긴 적지 않은 나이지만 타석에서의 생산성은 여전하다. 지난해 성적도 113경기 타율 0.271 33홈런 103타점으로 수준급이었다.타선 보강이 필요하다면 마르티네스가 좋은 대안일 수 있다. 앞서 뉴욕 포스트의 존 헤어먼은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영입전에서 밀린 메츠가 지명타자 마르티네스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헤이먼에 따르면 메츠뿐만 아니라 LA 에인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비롯한 복수의 구단이 베테랑 지명타자(마르티네스)를 '눈독' 들이고 있다. 저스틴 터너(전 보스턴 레드삭스, 통산 187홈런) 역시 미계약 FA지만 마르티네스의 인기가 더 높다. 관건은 역시 몸값이 될 전망. 연평균 1000만 달러 안팎의 계약에 구단들이 부담을 느끼는 모양새다. 마르티네스는 2011년 데뷔한 13년 차 베테랑이다. MLB 통산 성적이 1522경기 타율 0.287 315홈런 1002타점. 315홈런은 현역 타자 중 9위에 해당한다. 이 밖에 올스타 선정 6회, 실버슬러거 수상 3회를 비롯해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포스트시즌 통산 타격 성적도 타율 0.296 10홈런 31타점으로 준수하다. 2022년부터 수비를 거의 하지 않고 있지만 지명타자만으로도 가치가 높다.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에서 모두 뛰었는데 리그 불문 안정된 타격 성적을 유지, FA 자격을 취득할 때마다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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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4억원 이상 원해' 스넬, 양키스 1314억원 거절…행선지 안갯속

사이영상 투수 블레이크 스넬(32)의 행선지가 여전히 안갯속이다.미국 USA투데이는 15일(한국시간) '스넬이 최소 2억4000만 달러(3154억원) 이상의 계약을 노리고 있다. 어느 팀이 먼저 눈독을 들일지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는 스넬에게 1억 달러(1314억원) 가까운 계약 조건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곧바로 마커스 스트로먼과 접촉, 2년 총액 3700만 달러(486억원)에 계약했다. USA투데이는 '여러 팀이 스넬의 몸값이 떨어질지 지켜보면서 그와 접촉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그중 하나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언급하기도 했다.스넬은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5을 기록,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받았다. 아메리칸리그(AL)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뛴 2018년 이후 5년 만이자 개인 통산 역대 두 번째 사이영상이었다.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양대리그에서 사이영상을 받은 건 로저 클레멘스·랜디 존슨·페드로 마르티네스·게일로드 페리·로이 할러데이·맥스 슈어저에 이어 스넬이 역대 7번째. 2016년 데뷔한 스넬의 MLB 통산(8년) 성적은 71승 55패 평균자책점 3.20. 지난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여러 팀의 구애를 받고 있다. 원소속팀인 샌디에이고는 물론이고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양키스 등을 비롯한 복수의 구단과 연결됐다. 다만 영입전에 뛰어들었던 구단들이 하나둘씩 대체 자원을 영입, 스넬의 필요성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1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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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온 덕에 28위에서 11위로…"SF, 외야 보강 가장 성공한 팀 중 하나"

아직 단 한 번도 메이저리그(MLB) 타석에 서지 않았지만, 벌써 현지에서 이정후(25)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이정후만으로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가 180도 달라졌다는 호평이 나왔다.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새 시즌을 앞두고 각 포지션에서 보강이 잘 이뤄진 팀들을 꼽았다. 기준은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의 변화다. 매체는 MLB 분석 업체인 팬그래프닷컴 기준으로 2023시즌 팀의 포지션별 WAR을 통계 분석을 통해 예상한 2024년의 해당 수치와 비교했다.샌프란시스코는 외야수 보강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순전히 이정후의 존재 덕분이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비시즌에 기대 만큼의 큰 성과를 거두진 못했지만, '바람의 손자'로 불리는 한국인 중견수 이정후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MLB닷컴의 설명처럼 샌프란시스코는 올 겨울 전력 보강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했다.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영입전에 참가했으나 두 선수를 모두 라이벌 LA 다저스에 뺏겼다. 화끈한 제안으로 이정후는 영한 게 그나마 위안인데, 현지에서 그 이정후에 대해 우려보다는 호평이 나오고 있다.MLB닷컴은 이정후의 순조로운 빅리그 적응을 점쳤다. 매체는 팬그래프닷컴의 예상 성적을 소개하면서 "타석에서 인상적인 콘택트 능력으로 유명한 이정후는2024시즌 출루율 0.354, wRC+(조정득점생산력) 116(평균대비 116%의 생산성을 낸다는 뜻)을 기록할 거다. 삼진 수와 비슷한 볼넷을 얻어내며 성공적으로 MLB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정후의 중견수 예상 WAR은 3.2이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가 우익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루이스 마토스 등 10명의 선수를 중견수로 기용하며 기록한 0.4보다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이정후에게 6년 1억 1300만 달러 거액을 투자한 샌프란시스코는 그를 풀타임 주전 중견수로 기용하면서 1번 타자로 내세울 계획이다. 매체는 지난해 28였던 샌프란시스코 외야진의 WAR가 올해는 11위로 예측됐다고 전했다.한편 외야수 부문이 눈에 띄게 보강된 팀으로는 샌프란시스코 외에도 뉴욕 양키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양키스는 새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후안 소토, 트렌트 그리샴, 알렉스 버두고 등을 영입해 외야를 강화한 바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부진과 부상을 겪었던 조던 워커와 라스 눗바가 부활할 것이라는 예상을 받았다.스토브리그 최대 투자를 감행한 LA 다저스는 2루수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투자 때문은 아니다. 지난해 주전 우익수이자 2루수와 유격수를 병행했던 무키 베츠가 올 시즌 2루수로 주 포지션을 바꿔서다. 정작 가장 큰 투자를 받은 선발진,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한 지명타자 부문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선발 투수는 대신 신시내티가, 지명타자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선정됐다. 매체는 "야마모토,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선발진에 추가한 다저스는 강력한 후보다. 선발 WAR이 21위에서 3위로 오를 것"라면서도 "프랭키 몬타스, 닉 마르티네스 등 그다지 주목 받지 못한 선수들을 영입한 신시내티 레즈에도 주목해야 한다. 신시내티는 MLB 선발진 상위권에 속하는 다크호스다. 신시내티에는 흥미로운 젊은 투수들이 많고, 몬타스는 위험 부담이 있지만 반등 가능성이 높다.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전했다.지명타자 부문에 대해서는 지난해 25위에 그쳤던 시애틀이 미치 가버 영입으로 14위까지 오를 것이라고 봤다. 시애틀과 달리 다저스는 오타니가 오기 전인 지난해에도 J.D. 마르티네스가 지명타자로 뛰어 공백을 느끼지 않았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1.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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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3억원 이정후 영입' SF "외야 거포 추가 영입할 수도"

이정후(25)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외야 거포 영입에 나설 수도 있다.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구단에 필요한 외야 슬러거 자리가 내부 성장으로 채워질지, 외부 영입으로 보강할지는 눈을 크게 뜨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야구 부문 사장의 말을 전했다. 지난해 팀 타율(0.235)과 OPS(0.695, 출루율+장타율) 모두 내셔널리그 최하위였던 샌프란시스코는 지난달 이정후에게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1493억원)의 거액을 투자해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장타력 부재는 해소되지 않았다. KBO리그 통산 타율 1위(0.340, 3000타석 이상 기준) 이정후는 교타자다. 통산 장타율이 0.491로 높은 편이지만 홈런부터 콘택트를 바탕으로 2루타 생산 비중이 높다. KBO리그에선 중심 타자를 맡았으나, 미국 현지 언론은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리드오프로 기용할 것으로 점친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2004년 배리 본즈 이후 30홈런을 넘긴 타자가 한 명도 없었다"며 "새로운 중견수 이정후는 힘보다 정확한 타격으로 잘 알려진 선수"라고 평가했다.지난해 샌프란시스코 팀 내 홈런 1위는 내야수 윌머 플로레스의 23개였다.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야수 8명 중 외야수는 마이클 콘포토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이상 15개) 두 명뿐이다. 샌프란시스코는 202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39개의 홈런을 날린 외야수 미치 해니거와 2022년 12월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해니거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61경기 6홈런에 그쳤다. 결국 구단은 비시즌 사이영상 수상자 왼손 투수 로비 레이를 데려오면서 시애틀에 내줬다. 자이디 사장은 추가로 외야수를 영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MLB닷컴은 아직 FA 시장에 남은 코디 벨린저, 맷 채프먼, 리스 호스킨스, J.D. 마르티네스와 같은 장타자를 거론한 뒤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채프먼이 가장 꾸준히 연결되고 있는 타자"라고 소개했다.다만 자이디 사장은 "해니거 트레이드로 슬러거가 사라진 것은 분명하지만, (유망주에게는) 타석이 돌아갈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엘리엇 라모스, 루이스 마토스 등 젊은 선수의 성장을 통해 팀이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예 외야수가 등장하든, 외부에서 영입을 추진하든 예의주시하며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가 원하는 대로 영입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1년 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트윈스) 영입에 실패한 샌프란시스코는 올겨울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와의 계약 역시 놓쳤다. 최근 몇 년 동안 주요 선수 영입전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이형석 기자 2024.01.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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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놓친 토론토, '풍운아' 작 피더슨 눈독...벨트 떠난 자리 메울 계획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외야 보강에 나섰다. '풍운아' 작 피더슨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스포츠넷 취재 내용을 빌려 "피더슨이 토론토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2014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피더슨은 10시즌 동안 1140경기에 출전, 타율 0.237·186홈런·485타점을 기록한 선수다. 2019시즌 36홈런을 치며 장타력을 증명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었지만, 시카고 컵스와 1년 계약(700만 달러)에 그쳤고, 전반기 막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되며 저니맨의 길을 걸었다. 최근 2시즌(2022~23)은 이정후의 '현'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었다. 오타니 쇼헤이 영입전에 나섰다가, 다저스에 밀린 토론토는 지난달 '유틸리티 플레이어' 아이제아 카이너팔레파, 외야수 케빈 키어마이어와 계약하며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FA 외야수 대어인 코디 벨린저에 관심을 보였지만, 최근 피더슨으로 레이더를 돌린 모양새다. 블루제이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리빙 레전드' 브랜든 벨트와 계약했지만, 1년 만에 결별했다. 2023시즌 주로 지명타자(DH)로 나선 피더슨이 벨트의 자리를 메워주길 바라고 있다. 영입전은 가열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뿐 아니라 LA 에인절스와 컵스도 피더슨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물론 토론토도 리스 호스킨스, J.D 마르티네스, 조이 보토, 저스틴 터너 등 다른 DH 자원도 주목하며 플랜B를 구상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1.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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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에 야마모토 놓친 메츠, 다저스 출신 315홈런 거포 '눈독'

야마모토 요시노부(25·LA 다저스)를 놓친 뉴욕 메츠가 타선 보강을 노린다.29일(한국시간)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야마모토 영입전에서 밀린 메츠가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스(36)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315홈런을 기록 중인 강타자다. 올해도 다저스 소속으로 홈런 33개를 쏘아올렸다.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새 소속팀을 찾는 상황.경쟁은 치열하다. 헤이먼에 따르면 메츠뿐만 아니라 LA 에인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베테랑 지명타자(마르티네스)를 '눈독' 들이고 있다. 저스틴 터너(전 보스턴 레드삭스, 통산 187홈런) 역시 세 팀에 부합하는 자원이지만 어느 팀에서 터너를 원하는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메츠는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야마모토와 함께 식사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하지만 야마모토를 품은 구단은 다저스. 다저스는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4176억원) 빅딜로 유니폼을 입혔다. 야마모토의 계약 총액은 게릿 콜(뉴욕 양키스)의 9년, 총액 2억2400만 달러(4163억원)를 100만 달러(13억원) 넘어선 MLB 역대 투수 최고 몸값(총액 기준)에 해당한다. 헤이먼은 '메츠가 조던 몽고메리, 블레이크 스넬 등 남은 FA 선발 투수를 영입할지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대신 비교적 낮은 금액으로 영입할 수 있는 루카스 지올리토(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같은 투수에 접촉하고 있다. 이마나가는 야마모토와 같은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빅리그 문을 노크 중인 일본 프로야구(NPB) 소속 왼손 투수다.뉴욕 포스트 마크 산체스에 따르면 메츠는 베테랑 3루수 보강도 준비 중이다. 후보군은 뉴욕 양키스 출신 지오 우르셀라(32)다. 우르셀라는 MLB 통산 63홈런을 기록 중인 핫코너 자원. 2019년부터 3년 동안 양키스에서 활약했다. 카를로스 멘도사 신임 감독, 주전 유격수인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친분이 있어 메츠와 연결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2.29 20:05
메이저리그

이틀 만에 3개팀→지터 후계자 도전 실패...카이너팔레파, 토론토와 2년 계약

다시 수염을 기를 수 있다. 화제를 모으며 '악의 제국'에 입성했던 메이저리그(MLB) 내야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28) 얘기다.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카이너팔레파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총액은 1500만 달러(194억)이다. 카이너팔레파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었던 2020시즌 아메리칸리그(AL)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다. 6시즌(2018~2023) 통산 홈런은 26개뿐이지만, 타율은 0.261로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남겼다. 무엇보다 유격수와 2루수, 3루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심지어 2023시즌은 외야수로 566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했다. 토론토는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전력 보강에 힘을 쏟고 있다. LA 다저스와 7억 달러(기간 10년)에 계약한 오타니 쇼헤이 영입전에서 마지막까지 경쟁했을 만큼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현재 토론토는 대어 영입 대신 내부 선수 재계약과 '준척급' 선수 보강으로 노선을 바꾼 듯 보인다. 전날(27일) 외야수 케빈 키어마이어와 1050만 달러에 재계약했고, 이날 '멀티 내야수' 카이너팔레파까지 영입했다. 카이너팔레파는 2년 전 이틀 동안 3개 팀 소속이었던 이력을 화제를 모은 선수다. 2022년 3월, 텍사스와 미네소타 트윈스 사이 3대2 트레이드 일원으로 미네소타로 향했던 그는 하루 만에 다시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 미네소타 구단이 로코 발델리 감독과 카이너팔레파가 함께 찍은 사진을 구단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지 불과 8시간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양키스는 소속 선수가 입 밑으로 수염을 기르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콧수염도 잘 정돈해야 할 정도다. 텍사스 소속 시절 턱수염을 길렀던 카이너팔레파는 양키스 이적이 확정한 뒤 깔끔하게 면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카이너팔레파는 양키스 새 주전 유격수로 기대받았다. 구단 레전드이자 '영원한 캡틴'이라는 별칭이 있는 데릭 지터(은퇴)로 인해 양키스의 주전 유격수는 항상 주목받았다. 지터가 은퇴한 뒤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한동안 자리를 지켰지만, 그도 주전으로 올라선 뒤 5번째 시즌이었던 2019시즌 부진한 뒤 그해 스토브리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했다. 카이너팔레파는 양키스로 향하며 개인 SNS에 "언제나 2번(지터) 같은 선수를 꿈꿨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하지만 그도 유격수 계보를 잇지 못했다. 2022시즌 142경기에 출전하며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2023시즌엔 팀 유망주 앤서니 볼피에게 밀리며 주로 외야수로 나섰다. 다시 수염을 기를 수 있게된 카이너팔레파는 새 출발을 앞두고 있다. 토론토 내야진엔 위트 메리필드·캐반 비지오·데이비스 슈나이더·산티아고 에스피날 그리고 유망주 2위 오렐비스 마르티네스가 있다. 카이너팔레파는 2024시즌도 외야수로 뛸 가능성이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2.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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